7월 29일자로 로스팅된 예가체프를 주문해서 받았습니다.
일주일 정도 지난 어제 저녁에 처음 핸드드립으로 내려봤습니다.
원래 산미가 뛰어나고 시큼한 맛으로 먹는다는 걸 알지만,
커피플루에서 주문한 예가체프는 시큼한 맛이 정도를 넘어 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.
전화를 직접 드려서 핸드드립을 내리는 방법이 좀 다르다고 알려주셔서 그렇게도 내려보았으나,
이전과 맛의 변화가 크게 없네요. 시큼한 맛이 시큼한게 아니고 쓸 정도의 시큼함입니다.
제가 내리는 핸드드립 방법이나 제 입맛이 잘못된 걸 수도 있겠지요.
그렇지만 저도 계속 연습을 하면서 시간맞춰가면서 드립을 하기 때문에
제가 내리는 맛의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.
이 곳에서 총 3번 정도 콩을 6종류 정도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다른 커피들에서는 크게 이상한 점이 없었습니다.
예가체프를 드시는 분들은 미리 소량을 주문해서 드셔보신 후에 추가로 주문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.
남은 커피콩은 더치로 내려볼 생각인데 그 후에 다시 후기를 남겨볼게요.
작성자 : FC COFFEE
작성일 : 2015-08-10
평점 :
드립으로 드실때 물온도를 기존 온도보다 높게 하시고 뜸들이기를 좀더 오래하셔서 추출하시면 좀 더 신맛을 약하게 드실듯 합니다.
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문의 부탁드립니다^^